메르스 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산방지 주력 중

메르스 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산방지 주력 중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다시 발생하여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현재 격리 치료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현황 파악과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61살 남성은 현재 이곳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관심” 단계였던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로 올려 관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설치됐고 전국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 가동 지시가 내려갔습니다.



9일 오후 2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 확대회의 개최하는데,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사회수석,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상황을 정리하고 확산 방지책 등을 논의 한다고 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때 리무진 택시를 탔던 것으로 확인 하였고 그때 운전했던 택시기사 1명도 밀접 접촉자로 추가 분류됐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가 탔던 항공기의 승무원 3명과 앉았던 좌석 앞뒤 3줄의 승객 10명 등 입국장에서 환자를 접촉했던 공항근무자 2명,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4명, 가족 1명, 택시 기사 1명까지 모두 21명을 파악하여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였습니다.



대부분 이들은 현재 자택격리 중이고 관할 보건소에서 증상 관찰을 받고 있는데요. 확진자 접촉 후 14일인 메르스 최대 잠복기까지 집중관리를 받게 될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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